그리고 인사이트가 현재 비즈니스 상황에 아주 중요한 솔루션으로 생각되고 있기도 합니다. 마케팅인사이트라는 리서치 회사가 있기도 하고, 모 전자회사에서는 인사이트마케팅그룹이라는 조직도 있습니다. 제가 과거에 몸담았던 팀의 이름에도 인사이트라는 키워드가 들어 있습니다.
사전적으로 “통찰(인사이트)은 생활체가 자기를 둘러싼 내적, 외적 구조를 새로운 시점에서 파악하는 일로서 문제해결이나 학습의 한 원리이며 시행착오와 대비된다.”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앞의 여러 상황들과 연계해 보면 기업 차원에서 시행착오를 하지 않도록 하는 본질, 핵심 혹은 그것을 발견해 내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슷하지만 저는 인사이트를 기업, 비즈니스 차원에서 조금 더 확장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게 2가지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나는 문제(현상)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고, 다른 하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최적의 방법(솔루션)을 도출, 선택, 조합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인사이트는 개인에 있어서 장기간에 걸쳐서 형성된 독특한 사고체계를 통해서 발휘되기 때문에 선천적 재능(센스), 특정 분야의 지식, 문제를 조망하는 방법,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등이 모두 영향을 미쳐 생성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간단하게 정리하면 어떤 문제를 최적의 방법으로 해결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의 핵심 파악은 해결 방법 도출의 필수요소) 그런데 일부 사람들 중에는 선천적으로 자질을 갖고 있거나, 성장하는 과정에서 독특한 사고훈련과 경험으로 이러한 능력을 타고나는 사람들이 있죠. 스티브 잡스 같은 인물이 바로 그러한 사람이겠죠. 그냥 어떤 상황을 바라봤을 때 핵심을 꿰뚫어 보고, 핵심이 보이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대단히 현명한 판단을 하게 됩니다. 보기에는 즉흥적이고 직관적이지만 그 사람의 특별한 사고의 매커니즘이 이미 최적의 문제 해결방법까지 인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천재라고 일컬어지지 못하는 사람들은 인사이트를 보유하기 힘들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고는 아니어도 일정 정도는 우수한 문제해결 능력, 인사이트를 갖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너무 우울하잖아요^^)
저는 인사이트가 기본적으로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과 최적의 문제 해결 방법을 도출하는 2가지 능력이라고 정의했습니다. 2가지는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연결되어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을 파악했다면 좋은 문제 해결 방법도 도출해 낼 수 있게 되죠. 하지만 문제의 핵심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좋은 문제 해결 방법도 찾을 가능성이 낮죠.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문제의 핵심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발견된 문제의 핵심을 기반으로 어떻게 좋은 문제 해결방법을 도출할 수 있을까요?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는 몇 가지 사항들을 다음 포스팅에서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 포스트은 Research Insight Mavens Team Blog에도 함께 포스팅 됩니다 ]